제목 | 무주 잠두리옛길 금강벼룻길 금산홍도화길 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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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지인여행 | 등록일 | 2024-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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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여행 회원들과 금강을 따라 걷는 무주 잠두리옛길과 금강벼룻길, 인근의 금산 홍도마을 홍도화길을 걸었습니다.(2024.4.13) 수수한 옛길에서 성큼 다가온 봄을 한껏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잠두리옛길과 금강벼룻길에서 자연의 품에 안긴 편안함을 느껴봅니다. 사람도 아파트도 차도 없는 길. 도시의 번잡함과 소음을 잠시 잊을 수 있어요. 대신에 하늘과 강물과 꽃비 되어 내리는 산벚꽃과 야생화들을 눈과 마음에 가득 담았어요. 잠두리옛길은 잠두2교부터 잠두1교까지 대략 1.5km 구간을 걸었습니다. 다들 길이 너무 빨리 끝난다고 아쉬워했어요. 다음엔 왕복으로 걸어야겠습니다. ㅎㅎ 점심은 우렁쌈밥으로 먹었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키운 쌈과 반찬, 제육볶음에 우렁쌈장으로 구성된 시골밥상입니다. 혼자서 일을 척척하던 사장님. 민물매운탕과 어죽이 주요 메뉴인 무주 산골에서 한 끼 식사로 적당한 곳이었습니다. 식사 후 금강벼룻길을 걸었습니다. 잠두리옛길과 또 다른 분위기입니다. 부남마을과 율소마을을 잇는 지름길로 금강을 바로 옆으로 끼고 걷는 오붓한 비탈길입니다. 푸른 강물이 마음을 푸르게 물들이는 기분이 드는 길입니다. 무주진안지질명소로 지정된 벼룻길 구간에는 강변을 따라 기암괴석이 있습니다. 그중 독특한 모양의 각시바위가 눈에 띕니다. 특이한 모양만큼이나 각시바위 내부를 사람들이 일일이 정으로 쪼아 길을 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작은 굴을 직접 걸으며, 굴을 만든 사람들의 손길, 굴을 통해 이웃 마을과 왕래한 무주 오지 산골의 주민들의 삶도 느껴보았습니다. 금강벼룻길에서 강변길을 벗어나 부남면 소재지로 이어지는 마을길 구간은 때이른 이상기후로 무척 더웠습니다. 가다 걷다 귀룽나무 그늘에서 땀을 식히고, 고갯마루에서 바람을 맞으며 걸었습니다. 시원한 음료가 절로 생각났는데 도착한 부남면 소재지에 편의점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에 아직도 오지 맞구나 싶었습니다. 갑자기 동네에 들이닥친 단체 손님으로 긴급 출동한 동네 유일한 가게 사장님 덕분에 달달한 아이스크림과 음료로 더위를 식혔습니다. 한 회원님이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전체 일행들에게 사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여행의 마무리는 금산의 홍도마을 홍도화길에서 합니다. 예부터 검붉은색의 독특한 홍도나무가 많아서 홍도마을이라 이름 붙은 마을입니다. 홍도화가 활짝 펴서 가장 예쁜 때였습니다. 홍도화축제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번잡했습니다. 우리는 원동리마을회관부터 635번 국도를 따라 홍도마을까지 대략 1.5km 홍도화길을 걸었습니다. 흔치 않은 홍도화를 실컷 볼 수 있었습니다. 홍도마을 근처에 도착해서는 홍도화 꽃동산에 올라 주위를 온통 붉게 물들인 홍도화를 눈에 가득 담았습니다. 때이른 더위로 다소 지치기도 했지만 사계절 중 4월에만 만날 수 있는 봄꽃들을 만나며 자연이 주는 넉넉함에 쉬어가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여행하며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음료를 사주며, 여행을 즐긴 회원님들 덕분에 여행이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무주금산 꽃길여행이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으로 남길 바랍니다. 4.13 무주옛길과 홍도마을 블로그 후기 보기 4.13 동영상 후기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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