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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고흥 쑥섬과 금당도 금당팔경 유람선투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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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여행너머 | 등록일 | 2024-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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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나로도의 쑥섬과 금당팔경 요트 유람선투어를 다녀왔습니다. 고흥 쑥섬은 전라남도 민간정원 1호로 다도해를 배경으로 사시사철 꽃이 피고 지는 섬입니다. 질 좋은 쑥이 쑥쑥 자란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쑥섬은 고흥 나로도에 위치한 곳으로 나로도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쑥섬호를 타고 3분이면 도착하는 작은 섬입니다. 섬을 사랑한 김상현, 고채훈 부부가 오랫동안 섬에 꽃을 심고 가꿔왔으며 지금은 탐방객이 늘면서 그 덕택으로 섬 주민들의 숙원이던 배도 띄우고, 상수도도 놓였다고 합니다. 쑥섬에서 먼저 우릴 반기는 것은 수백 년 된 원시 난대림 숲입니다. '생명의 숲'에서 주관한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된 난대림 숲에는 울퉁불퉁 굴곡진 나무줄기와 하늘을 가린 수백 년 된 나무들이 장관입니다. 숲을 통과해 짧은 오르막 끝에 만나는 시원한 다도해 풍광, 환호와 함께 그 능선을 따라가면 아름다운 꽃밭이 우릴 반깁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알록달록 꽃들이 피어있는 정원에서 사진도 찍고 벤치에 앉아 쉬며 힐링하기 딱 좋았습니다. 마을로 내려오는 길에 있는 수국 꽃밭은 곧 꽃을 피울 준비가 한창입니다. 6월에는 또 멋진 수국 꽃밭이 펼쳐지겠죠. 쑥섬을 나와 근처의 나로우주센터에 들립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우주발사체, 나로호와 누리호를 만들고 쏘아 올린 현장입니다. 간단한 설명을 들으며 우주발사체의 핵심기술인 엔진과 연료통에 대해 이야기도 듣고 장비도 살펴봅니다. 새로 생긴 나로호 누리호 실물 전시관도 볼만했습니다. 저녁에는 녹동항으로 이동해 숙박하고 다음날 완도 금당도로 입도해 요트 유람선을 타고 금당팔경을 감상했습니다. 금당도는 행정구역으로 완도에 속하지만 장흥이나 고흥에서 접근이 더 편리한 섬입니다. 우리도 녹동항에서 차로 30분 거리인 거금도 우두항으로 이동해 여객선을 타고 금당도로 들어갔습니다. 섬에 가자마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요트 유람선에 올랐습니다. 금당도는 주상절리와 기암괴석이 펼쳐진 아름다운 섬입니다. 트래킹이나 선상투어로 절경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에 편안한 유람선 투어로 금당팔경을 만나봅니다. 운 좋게도 날씨가 맑고 바닷물도 잔잔해 아름다운 섬 풍경을 잘 감상할 수 있었어요.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까. 이렇게 평화로울 수 있을까 싶더군요. 2시간 가까운 시간 바다에 둥둥 떠 있으며 해설과 함께 풍광을 감상하고, 간식을 나눠 먹고, 좋아하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름다운 계절에 만나본 다도해의 멋진 섬, 쑥섬과 금당도는 수도권에서 출발해 꽤 먼 여행길이었지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좋은 여행의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즐기는 모습에 함께 흐뭇했고요. 우리 모두가 즐거운 여행으로 행복한 추억 부자가 되길 꿈꾸며, 다음 여행도 기대해 봅니다.^^ 고흥 쑥섬과 금당팔경 블로그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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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NA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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